영화 "미나리" 윤여정.. 영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화제의 수상소감..

'2021 영국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의 배우 윤여정이 여우조연상을 수상

미국 아카데미상을 수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조심스럽게 예측하고 있어.

 

윤여정은 화상으로 전한

수상 소감에서 감격한 표정으로 영어로

"한국 배우 윤여정입니다"라며 인사를 시작해.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후보로 지명돼서 영광이다.

아니, 이제 수상자죠"

 

이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남편 필립공 별세에 애도를 전해.

 

"이 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Thank you so much for this award)"

"모든 상은 의미가 있지만,

이번 상은 특히

고상한 체하는(속물적인) 사람들로 알려진 영국사람들에게

인정받은 것이라 매우 기쁘다.

저를 좋은 배우로 인정해 주셔서 감사하다

(Every award is meaningful,

but this one,

especially being recognized by British people,

known as snobbish people

and they approve me as a good actor,

I am very happy.

Thank you so much)

 

농담을 던져 웃음과 박수를 끌어냄.

 

윤여정은 앞서

미국배우조합상(SAG) 영화 부문 여우조연상을 수상.

이날 영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까지 수상하면서

미국 아카데미상까지 수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관측이 나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