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특급 몬스터’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2021년도 시즌 첫 승을 거두며
에이스 본색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류현진은 4월 14일
미국 플로리다주 TD볼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6⅔이닝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하며
팀을 7-3 승리로 이끌었다.
최고 구속 92.4마일(약 148.7km/h)을 기록하였고
체인지업 커터 커브등 다양한 구종을 섞어가며
양키스 타선을 무력화 시켰다.
7회초 1실점하긴 했지만
3루수 실책으로 나간 주자였기 때문에
비자책으로 처리되면서
평균 자책점은 2.92에서 1.89까지 떨어졌으며
메이저리그 진출 후 개인 통산 60승을 이뤄내는 순간이였다.
경기 초반, 첫 타자 디제이 르메이휴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다음 타자 지안카를로 스탠튼을 병살로 잡았고
애런 저지는 삼진으로 1회를 무사히 마쳤다.
1회를 시작으로 류현진은
12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하며 경기 내내 큰 위기 없이 투구했고
토론토는 6점을 내며 류현진을 타선에서 든든하게 받쳐 주었다.
최근 5경기를 1승 4패를 기록하던 토론토는
승리에 대한 갈증을 해결할 수 있었고
앞선 두 경기에서 호투를 보여주고도
타선의 뒷 받침을 받지 못했던 류현진에게는
귀중한 첫 승, 메이저리구 통산 60승을 거두는
소중한 경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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