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재건축 급물살…잠실우성 1·2·3차도
조합설립 승인 (이데일리)
1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송파구청은 이날
송파구 잠실동 잠실 우성 1·2·3차 재건축 조합 설립을 승인.
1981년 지어진 잠실동 잠실 우성 1·2·3차는
재건축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1842가구에서 2716가구로 늘어날 전망.
‘잠실 대장주’인 아시아 선수촌 아파트와
탄천을 사이에 두고 위치해 있으며
지하철 2·9호선 종합운동장역을 바로 앞에 둔 더블 역세권.
특히 탄천을 중심으로 삼성동에는
현대차그룹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가 들어서고
삼성동 코엑스와 잠실동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마이스(MICE) 단지를 조성할 예정으로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
현재 잠실 우성 1·2·3차가 위치한 잠실동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있어.
서울시는 전날 도시계획 위원회를 열고
송파구 잠실동, 강남구 삼성동·청담동·대치동 일대
총 14.4㎢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면
기준 이상의 주택·상가·토지 등을 거래할 때
시·군·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해.
특히 주거용 토지의 경우 2년간 실거주용으로만 이용해야 하고
2년간 매매·임대가 금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성 아파트는
조합 설립 직전 신고가를 갈아치우면서 거래가 이뤄져.
우성아파트 전용 96㎡는 지난달 4일 21억4000만원(10층)에 거래.
지난해 말 대비 1억원 더 오른 수준.
"분양가 너무 낮다" 부산·대전 후분양 확산 (한국경제)
부산, 대전 등 지방에서 아파트 후분양이 빠르게 확산될 조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분양가 누르기’가 지나치다는 지적을 받아들여
지난 2월 고분양가 관리지역에 대한
분양보증 및 분양가 심사 기준을 사업장 인근 시세 기준으로 바꿔.
그러나 인근에 시세가 싼 아파트밖에 없는 경우
여전히 분양가가 낮게 책정되고 있어.
아파트를 일정 수준(60%) 짓고 나면
분양가를 자유롭게 정하는 후분양으로
조합들이 방향을 틀고 있는 이유.
부산에서도 온천4구역, 명륜2구역 등
재건축조합들이 턱없이 낮은 분양가를 통보받은 뒤
후분양을 검토하고 나서.
4043가구 중 무려 2331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오는
온천4구역 ‘래미안 포레스티지’가 대표적.
HUG의 분양보증 가격이 3.3㎡당 1628만원으로 나오면서
분양 일정에 제동이 걸려.
조합이 예상한 3.3㎡당 1900만원을 한참 밑돌기 때문.
해당 조합은 분양보증 가격 재심사를 신청할 예정이지만
후분양도 같이 준비하고 있어.
이례적으로 시공사인 삼성물산의 보증 없이
조합이 자체적으로 금융사들과 공사비 대출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3521가구를 공급하는 사하구 괴정5구역 재개발사업과
부산 국제금융센터(BIFC) 인근에서 1323가구를 짓는
부산진구 범천 1-1구역 재개발조합도
같은 이유로 후분양을 선택.
후분양 단지가 늘어나는 것은
청약을 기다려온 수요자들에게는 날벼락이나 마찬가지.
후분양은 제값을 주고 거의 한 번에 사는 것이어서 자금 부담이 커.
청약 가점도 필요하지 않아.
'노량진 최대' 1구역 건축심의 통과 (한국경제)
서울시는 지난 8일 제10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동작구 노량진동 278의 2 일대
‘노량진1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11일 밝혀.
이곳에서는 지하 4층~지상 33층 규모의
아파트 총 2992가구(임대 531가구 포함)가 공급.
노량진1구역은 노량진재정비촉진지구 중 면적이 가장 커.
지하철 1·9호선 노량진역과
7호선 장승배기역 사이에 있어 교통이 편리.
시는 노량진1구역을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해 공공건축가를 투입,
기존의 획일적이고 단조로운 아파트에서 탈피하겠다는 계획.
사업 부지 동서남북에 최대 폭 20m에 달하는 공공보행통로를 확보해
지역 주민이 자유롭게 통행할 수 있도록 하고
사업 부지 남측에는 근린공원과 공공청사 등이 들어설 예정.
캠코, 1333억 규모 압류 재산 공매 (뉴시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온라인 공공자산 처분 시스템인 온비드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의 아파트 등 주거용 건물 143건을 포함한 1333억원 규모,
1088건의 물건을 공매한다고 28일 밝혀.
공매 물건은 세무서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체납세액을 징수하기 위해 캠코에 공매를 의뢰한 물건.
캠코 측은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276건이나
포함돼 있어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라고 전해.
공매 입찰 시에는 권리 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해야 해.
또 세금 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 공매가 취소될 수 있다는 점도 염두 해야 해.
거래절벽에도···강남 아파트 '사자'
심리 1년 5개월만 최고 (서울경제)
1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통계를 보면
이번 주 서울의 매매수급지수는
지난주보다 3.2포인트 오른 107.8.
권역별로 보면 동남권, 즉 강남4구의 지수가 가장 높아.
지난주보다 2.5포인트 상승한 112.6을 기록한 것.
강남4구의 매매수급지수는
지난 4월 초까지만 해도 100을 밑돌았지만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 후
민간 정비 사업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면서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 수요가 몰리며 가격대도 뛰어.
두번째로 매수 심리가 강한 지역은 서남권.
서남권에는 양천·영등포·동작·관악·구로·금천·강서구가 포함.
서남권의 이번 주 매매수급지수는 107.6.
전주보다 1.3포인트 올라.
해당 권역은 여의도와 목동 재건축 단지 일대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면서
매수 심리가 주춤하는 분위기였지만
규제 지역 인근으로 매수세가 옮겨가면서
매수 심리가 강해진 것으로 보여.
이 외에도 중저가 아파트에 대한 수요 확대로
최근 가격이 뛰고 있는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지역이 포함된
동북권도 지난주 101.6에서 이번 주 106.3으로 매수 심리가 커져.
도심권도 102.0에서 107.4로
서북권도 100.6에서 103.3으로 오르며
서울 모든 권역에서 매수 심리가 매도 심리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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